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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한달 반


.. 만의 포스팅인데 그린 그림이 없어서 다른곳에 올린 그림을..


1) 근황

6월달에 서울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본가에 있다가 다시 나가 살게되는건데, 엉망인 생활패턴으로 4년을 지내다가 출퇴근을 하게 돼서 적응 할 수 있을까 걱정됩니다. 뭐 어떻게든 되겠죠 <

가기 전까지는 뭔가 미치도록 바빠져서 일 외의 다른 것들은 전부 뒤로 제껴둔 상태입니다.
모에부족으로 죽을거같아요.


2) 게임

최근 TV에서 그라나도에스파다 OST가 자주 들려서 깜짝 깜짝 놀라고있습니다.

뭔가 CF에도 마을에서 나오는 BGM이 흘러나오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도 (패밀리가 떴다였나) 흘러나오고, 새삼 '아, 한국 게임의 퀄리티가 많이 높아지긴 했구나. 이제 일본 애니음악대신 한국 게임음악이 오오-' 이런 느낌?

Unicreature라는 웹게임을 하고있는데, 이미지는 좀 허술하지만 시스템이 거의 온라인 RPG같아서 재밌네요. 드래곤케이브나 Valenth와는 또 다른 재미가 !!

PokédeX라는 것도 도트가 너무 귀여워서 눈에 띄는데, 막상 싸이트 가보니 흥미가 동하지는 않고 미묘..

뭔가에 시간투자를 많이 할 여유가 없으니, 이런것에 눈이 돌아가고


3) 변화

2005년 5월 4일에 http://sfreak.egloos.com/121663 이런 글을 썼더군요. 
4년동안 변한것도 있고 변하지 않은 것도 있고 그러네요.


- 변한것 1. 말투.. 가 아니고 문체가 변했네요. 시리어스버젼(?)의 문체는 별 변화가 없는데, 일상체?? 아무튼 가볍게 써놓은 글들은 지금보니 죽여버리고싶.. ㅋㅋㅋㅋ


- 변한것 2. 가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_^

이런 아름답고 정의로운 정치인들,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영원히 가둬두고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싶구나 ^_^
..여전히 불편하긴 합니다.


- 변한것 3. 나이들면 소심해지기 마련입니다.

아, 전 "소심"이라는 단어를 싫어하므로 "작은마음"이라고 하겠습니다. 왠지 "겁쟁이"와 비슷한 울림이거든요. (의미는 같다)

상대방이 나에대해 갖고있는 감정같은 것을 신경쓰게 됐다는 것은 어찌보면 좀더 사교적이 된거라고 할 수 있지만, 느낌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비교적 "무조건 믿을 수 있는 울타리 안의 사람"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힘들어졌다고나. "신경쓴다"는 것은 "의심하고 비교하고 추측한다"와 다르지 않고, 내가 불신하는 것은 상대방에게도 전해지기 마련이라 ..
 
인조인간 말고 부처가 되고싶습니다. 하하


- 변한것 4. 절대 적응할 수 없다던 규칙적인 생활에 적응해야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현실 ^_^



- 변하지 않은 것 1. 여전히 게으릅니다.

그래도 최근은 뭔가 하기로 한건 늦더라도 끝내고 있습니다. 외면하면 계속 뒤를 따라온다는 사실을 이제서야 깨달았다고나.. 네 뭐 여전히 바보같긴해도 뒷일을 조금은 생각하게 됐을지도. 


- 변하지 않은 것 2.

11년
열심히 살지 못해서 미안.

by 에셉 | 2009/05/02 05:46 | 뇌세포 탈출기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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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희다 at 2009/05/02 18:45
링크된 글을 왜 이제 봤을까요! 글이 조목조목 이뻐욤ㅋ
제가 느끼는 에셉님은 되게 따뜻하신데!!
쓸데없이 가식떠는 걸 싫어하신다는 면면만 그것만 보면 차가워 보일 수 도 있겠네요.
전 외려 에셉님의 그런 점이 되게 호감인데요ㅇㅇ
Commented by 에셉 at 2009/05/05 13:59
그렇게 생각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ㅠㅠ
최근에는 화법이 그다지 직설적이지 않아서 차갑다는 소리는 덜 듣게 된 듯 해요.
Commented at 2009/05/03 17: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에셉 at 2009/05/05 14:02
그러게요, 가까이 있을 때 한번 뵈야 하는데..
서울 올라가기 전까지 잡힌 일들이 많아서, 그것도 여의치가 않을 것 같고 나중에 위에서 한번 뵈요 ㅠㅠ

변한다는 것은 좋은 방향으로 변하기도 하지만, 정말로 잃지 않아야 할 부분을 잃게 되기도 하고.. 누구 말마따나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하는건데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Commented by 채린 at 2009/05/04 14:36
저 느껴생각하기에 아름다운 따뜻한온도를 지향하시네요, 작은마음보다는(연장선?) 이해 받고 싶으신건 아닐까~
Commented by 에셉 at 2009/05/05 14:06
빛을 노란색 계열로 자주 설정하는데, 같은 패턴의 색감은 지양해야한다고 생각해도 쉽지가 않네요. 취향이라는 것도 있지만 습관인 부분이 더 강한 것 같아요.

확실히 "섬세해진다"라는 것은, 스스로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만큼 그것을 돌려받고싶어하는 부분도 강해지는 것 같아요. "이기적"이라는 것과 "배려"라는 단어는 어떤 의미에서 같은 선상에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Kazusa at 2009/05/06 12:15
훈훈한 대형아트....;ㅁ;d 덜덜......
요즘 저도 스스로에 대해 많이 생각해 보고 있었다죠
제가 좋아하는 에셉님의 부분은 변하지 않은 듯 해서 좋네요 ^^
Commented by 에셉 at 2009/05/06 14:41
헛, 카즈사님이 좋아하는 저의 한부분은 어떤 부분일까요 ^//^
사실 생각은 하는데, 객관적이 되려고해도 그렇게 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으니까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보고싶어도 사람마다 갖고있는 이미지는 달라서 헷갈리기도 해요.

정의를 내리는 순간 거기에 얽메이고 '나는 그런사람'이라고 결정짓는 것도 같아서, 얽메이지않으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Commented by heerin at 2009/05/06 17:05
오옹 서울로 오시는거군요!!! 아이좋아라 <<<<
그런데 홈페이지 따로 구축은 안하시나요? 그림이 멋져서 이글루에서만 보기엔 좀 아까운것 같아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에셉 at 2009/05/08 23:10
넵 6월에 이사갑니다 ^ㅂ^//
홈페이지는 만들어도 달리 올릴 것도 없을 것 같아서요..라기보다는 관리할 자신이 <
칭찬 감사해요 ㅠㅠ
Commented by TakeTree at 2009/05/07 01:47
옹? 깜딱이야 올라오는거예요? 집은 구한건가?? 출근한다고 하는걸 보니 취직했나보네
..라면서 질문공세-_;;

대답은 다 안해도 되고 암튼 올라오면 이것저것 정리하고 일 많아서 바쁠테니.. 정리되면 시간한번 맞춰봐요ㅎ 우리 본지 너무 오래됐네.
Commented by 에셉 at 2009/05/08 23:11
응응
자세한 얘긴 일 끝나고 내려가면 전화로 ~!!
Commented by 욧짱 at 2009/05/12 18:27
나도 서울로 가고 싶당...ㅇ_ㅇ
아...얼른 일년이 지나서 걍 다 접고 가고 싶기도 하고
여기 계속 있고 싶기도 하고.......
나도 알바 하나 더 늘렸어....
바로바로바로바로! 맥..도날드...ㅋㅋ 아침에만 할만한게 읍드라고.ㅋ
나중에 나이 31살에 맥유니폼입은 내 모습을 보여주마.ㅋㅋ
이제 완전한 프리타로 거듭났지...
뭐하는건지..원.ㅋㅋㅋ
Commented by 에셉 at 2009/05/19 17:53
일러스트강좌를 듣는 프리타라 .. 주부라는 것만 빼면 뭔가 굉장히 학생같은 이미지다 ㅋㅋㅋ
일본으로 완전히 이주한 건줄 알았는데 해외장기출장?? 같은거였구나. 살림이랑 겸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을텐데, 열심히 살고있구나.. 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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